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박사’는 25살 조주빈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박사’는 25살 조주빈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3.2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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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해온 영상을 인터넷에 퍼뜨려 판매한 혐의를 받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박사’ 신상이 공개됐다.

SBS 뉴스는 23일 ‘박사방’ 핵심 운영자는 25세의 조주빈이라고 공개했다. SBS에 따르면 조씨는 인천의 한 전문대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했다. 특히 학보사 편집국장으로도 일했다. 4학기 중 3학기 평균 학점이 4.0을 넘을 정도로 성적도 좋았다.

조 씨는 졸업 직후인 2018년부터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텔레그램에 총기나 마약을 팔겠다는 허위광고를 올려 돈을 가로채는 사기행각을 벌이다 지난해 9월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만들어 성 착취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박사’ 신상공개. 사진출처=SBS 화면 캡처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박사’ 신상공개. 사진출처=SBS 화면 캡처

미성년자 등 여성을 협박해 영상을 만들고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등에서 돈을 받고 팔았다. 조씨는 대화방을 수위별로 각각 20만 원, 70만 원, 15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로 입장료를 받았다.

한편, 조 씨를 강력 처벌하라는 청와대 청원은 250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

청원인은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 절대로 모자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말아달라. 동시접속 25만 명이다. 피해자를 겁박해 가족 앞에서 유사성행위를 하게 했다. 한민국 남자들의 비뚤어진 성 관념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9일 조씨를 구속한 경찰은 오늘 그의 신상공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씨 신상이 공개되면 성폭력 범죄로는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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