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거부 여지 남겨’ 집단지도체제로 전환 가능성 열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미래통합당은 상임전국위원회가 오후 2시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뒤, 3시에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재적위원 639명 중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찬성 177명, 반대 84명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임명안을 통과 시켰다.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이 전국위원회를 통과함으로 ‘김종인 위원장이 수락하고, 심재철 당 대표 권한 대행이 공표하면 통합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그러나 김종인 측 최명길 전 의원이 연합뉴스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김종인 대표는 오늘 통합당 전국위에서 이뤄진 결정을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김종인씨가 비대위원장을 거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21대 총선 당선자 중심의 집단지도체제 및 조기 전당대회 개최 요구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어 향후 미래통합당의 진로를 속단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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