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 “판문점 선언 2주년. 진정한 평화를 기약할 때이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 “판문점 선언 2주년. 진정한 평화를 기약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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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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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판문점 선언에만 매달리는 사이, 대한민국의 안보는 무너져만 갔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2년 전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도보다리를 건널 때만 해도 한반도 평화는 당장이라도 찾아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오늘. 그 많은 합의 중에 현실이 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굳건한 안보가 평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다시금 증명되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2년 전 하룻밤의 꿈을 기억할 때가 아니라, 반성과 기조전환을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기약해야할 때이다. 설익은 꿈과 섣부른 행보로 또 다시 지난 2년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라는 김성원 대변인. 사진제휴=뉴스1
"2년 전 하룻밤의 꿈을 기억할 때가 아니라, 반성과 기조전환을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기약해야할 때이다. 설익은 꿈과 섣부른 행보로 또 다시 지난 2년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라는 김성원 대변인. 사진제휴=뉴스1

또한 “2018427일 발표된 남북정상 합의문에는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연내 종전 선언, 남북공공연락사무소 개성설치, 이산가족 상봉 등 장밋빛 청사진이 가득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해에만 13차례에 걸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고, 올해에도 미사일을 다섯 차례나 쏘아 올렸다. 그 사이 푼수 없는 추태, 핫바지 장관, 횡설수설, 가소로운 넋두리 등 우리에 대해 듣기 민망한 욕설과 비난도 이어졌다고도 했다.

·미 관계에 대해 지난 해 2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의 결렬은 냉엄한 안보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이다. 여러 국가의 이해관계가 얽힌 상황 속에서 한반도 평화가 남북의 대화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이 드러난 것이다라고도 했다.

결과적으로, 북한이 판문점 회담을 통해 보여준 유화적 태도는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통해 대북제제완화를 이끌어내려는 포석다지기에 지나지 않았다. 정부가 판문점 선언에만 매달리는 사이, 대한민국의 안보는 무너져만 갔다고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판문점 선언 이후 북한 목선에 동해안이 무기력하게 뚫리고, 시위대와 만취한 민간인이 군부대를 버젓이 활보했다. 육군 간부가 군단의 지휘통제실을 감청하고, 병사들이 암구호를 채팅방에 올리는가 하면, 병사가 간부를 삽으로 내리치는 하극상까지 일어나며 군의 기강해이도 어느 때보다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와 여당은 마스크 대란에도 개성공단 재개를 운운했고, 북한 개별 관광 허용방안을 검토했다. 뭐가 그리 급한지, 남북철도 연결사업 재추진 발표 5일 만인 오늘은 동해북부선 철도 추진 기념식이 열린다라고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평화를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지금은, 2년 전 하룻밤의 꿈을 기억할 때가 아니라, 반성과 기조전환을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기약해야할 때이다. 설익은 꿈과 섣부른 행보로 또 다시 지난 2년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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