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급증…4월 103개국에 2억123만달러 수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급증…4월 103개국에 2억123만달러 수출
  • 엄성은 기자
  • 승인 2020.05.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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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진단키트 수출은 1~2월까지는 미미했으나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라 3~4월 들어 급증했다. 특히 4월에는 전월대비 수출금액이 8.35배로 늘어나 2억123만달러(약 2466억원) 규모로 수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월 누적 수출금액은 2억2598만달러(약 2769억원)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이 3015만달러(약 369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인 13.3%를 차지했다. 이어 이탈리아(9.9%), 인도(9.5%), 미국(7.9), 폴란드(6.6%), 아랍에미리트연합(4.3%) 등이 뒤따랐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현황. 사진출처=관세청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현황. 사진출처=관세청

특히 4월에만 브라질 약 3000만달러(약 367억원), 인도 약 2000만달러(약 245억원), 미국·이탈리아 각각 약 1700만달러(약 208억원) 규모로 수출됐다.

월별 수출국가수는 1월 1개에 불과했지만 2월 33개, 3월 81개, 4월 103개로 수출국가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지속적으로 수출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와 서류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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