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권리지킴 안내서 제작·배포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권리지킴 안내서 제작·배포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0.06.03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여성가족부(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학생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차별적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 권리지킴 안내서’를 제작·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자료제공=여성가족부
자료제공=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권리지킴 안내서’는 지난해 발표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의 하나로, 학교 밖 청소년이 겪은 다양한 차별사례와 개선방안이 담겨 있으며, 국내외의 모범사례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마다 약 5만 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나와 학교 밖에서 각자 자신의 꿈에 도전하며 성장하고 있지만 제도권 밖에 있다는 이유로 크고 작은 차별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8년에 실시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서 학교를 그만 둔 후 겪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 ‘사람들의 선입견, 편견, 무시’가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해당 안내서에는 ‘학생할인’ 제도를 운영하는 시설에서 청소년증을 이용한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공모전이나 각종 청소년 참여 행사에서 참가자격을 학생으로 제한하는 등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받는 차별대우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증은 만 9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발급되는 공적 신분증이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에서는 청소년증에 대해 알지 못해 학생증을 요구하여 성인요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자료제공=여성가복부
자료제공=여성가복부

심민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학생’이라는 단일 집단으로 인식해 온 경향이 있다, 지금과 같이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학교 안팎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이 개선되고 포용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