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500억원 긴급 지원…작년 융자 상환유예자 1년 재연장
‘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500억원 긴급 지원…작년 융자 상환유예자 1년 재연장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4.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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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피해 회복을 위해 관광업계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업과 숙박업 등 관광업계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지원하고 지난해 융자금 상환유예자들의 상환유예를 1년간 재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담보 없이 공적 기관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텅 비어있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여행사 데스크 모습. 사진제휴=뉴스1
텅 비어있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여행사 데스크 모습. 사진제휴=뉴스1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관광업체의 자금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95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총 84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100% 집행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2002개 소규모 관광업체에 신용보증부 특별융자 총 1025억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여행업체가 전체 지원 건수의 78.4%(1570개 업체), 신청액 규모의 74.3%(약 762억원)를 차지해 자금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올해도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 규모의 피해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 총 5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융자는 코로나 이전의 신용보증 지원과 비교해 지원 한도 1억5000만원 상향, 우대금리 1% 적용, 상환 기간 1년 연장, 보증보험 취급수수료 0.3%포인트 인하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특별융자는 오는 2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전국 144개)에 신용보증을 신청하고, 신용보증서를 받아 농협은행 영업점(전국 1138개)에서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피해 관광업체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긴급 금융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가 조기에 경영을 회복하고 활성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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