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농과원은 올해부터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는 농산물과는 별도로 온라인 쇼핑몰, 오픈 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농관원은 지자체 등과 협력해 통신판매 농가와 농산물 출하시기를 사전 파악하고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할 예정이다.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폐기 등의 조치를 하고, 해당 농업인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지자체와 협업해 유통단계에서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생산 농장을 추적,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조장용 농관원 소비안전과장은 “농산물 온라인 거래 증가 등 유통 여건 변화에 대응해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진청·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업인에 대한 농약잔류허용기준(PLS) 지도·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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