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국회의원들이 수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7월 월급의 3%씩을 모아 수해 의연금으로 쓰기로 18일 결정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의연금 각출의 건’을 제안했다. 의원들의 7월분 수당에서 3%씩을 의연금으로 각출한다는 내용이다.
제안 이유는 이번달 집중호우에 따라 생긴 수해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의연금을 모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의연금 각출의 건은 ‘이의’ 없이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김 의장은 “천재지변이라고 하지만 이미 많은 비가 예견됐던 만큼 이번 재해는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충분했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피해복구와 이재면 구호대책 수립을 위해 특단의 각오로 임해주시기 바란다”며 “여야는 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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