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22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 지역구에 여권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여론조사에서 류성걸 현 국민의힘 의원이 30.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이 대구 동구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류성걸 현 국회의원 30.1% ▲배기철 전 동구청장 7.3%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6.4% ▲임재화 변호사 4.3% 순으로 집계됐다.
그 외에는 ▲지지후보 없음 32.0% ▲기타 후보 11.0% ▲잘 모름 8.9% 순으로 집계됐다.
다자대결 결과에 따르면 대구 동구갑에서 국민의힘 경선 출마가 점쳐지는 후보 중 류성걸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 의원의 30.1%는 나머지 세 후보의 지지세를 합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전체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지지후보 없음’ 32.0%다. ‘기타 후보’와 ‘잘 모름’까지 합산하면 과반을 넘긴 셈이다.
가상대결,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약진 눈길

후보들 간의 가상대결을 할 경우 후보 사이에서는 류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지지후보 없음’ 등 후보 외 선택지 응답률이 높았던 점이 주목된다.
류성걸 의원과 정해용 전 경제부시장 간의 양자대결은 류 의원 36.7% 정 부시장 15.1%로 더블스코어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 11.4% ‘지지후보 없음’ 25.8% ‘잘 모름’ 11.0%로 후보들 외 선택지 응답률 합이 더 높게 집계됐다.

류 의원과 임재화 변호사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류 의원 38.5% 임 변호사 10.6%로 3배 차이를 보였다. 이 양자대결에서는 ‘기타 후보’ 12.6% ‘지지후보 없음’ 28.9% ‘잘 모름’ 9.3%로 선택지 외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배기철 전 동구청장과 류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배 전 청장 13.8%, 류 의원 37.6%로 더블스코어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 12.4% ‘지지후보 없음’ 27.6% ‘잘 모름’ 8.7%였다.
이번에 진행된 대구 동구 갑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7월 16일 ~ 17일 (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22,880명 (SKT: 11,278명, KT: 7,176명, LGU+: 4,426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와 에브리씨앤알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everycnr1990)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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