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여론조사] 경북 상주·문경시 임이자 43.3%, 고윤환 18.6%, 이한성 10.6% 순
[22대 총선 여론조사] 경북 상주·문경시 임이자 43.3%, 고윤환 18.6%, 이한성 10.6% 순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3.07.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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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자 대결 문경시 유권자 선택, 임이자 29.9% vs 고윤환 35.0%
- 일대일 가상 대결, 고윤환 23.7% vs 임이자 46.7%, 이한성 17.2% vs 임이자 49.1%
고윤환 전 문경시장, 이한성 전 의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경우 지지 여부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고윤환 전 문경시장, 이한성 전 의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경우 지지 여부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경상북도 상주·문경시 임이자 현 국회의원이 3선 의지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경쟁상대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공천이 임명장으로 인식 될 만큼 보수 세가 강한 경북 지역구인 만큼 범여권 후보 간 공천 경쟁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6월까지 현역인 임 의원의 경쟁상대로 꼽히는 출마예상자는 재선 출신의 이한성 전 국회의원과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고윤환 전 문경시장이다.

이한성 전 의원은 문경·예천 지역구일 때인 18·19대 재선 의원이다. 이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될 때 탈당하고 바른정당을 입당한 이력이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임 의원(64.8%), 정용운 더불어민주당 후보(18.0%)에 이어 15.9%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21대 총선이 끝난 후 지난 4년간 상주와 문경을 오가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윤환 전 문경시장은 시장 3선 이력이 있으며. 문경중·문경공업고·영남대를 나오는 등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온 인사다. 지난해 재경문경시향우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지역 민심을 공략하고 있으며, 문경지역에 다수 거주하는 고씨 문중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선의 임 의원은 지역에서 의정활동이 높게 평가된 점이 장점으로 풀이된다. 에브리씨앤알이 경북 상주·문경시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이자 국회의원에 대한 의정평가는 긍정 66.4%였다.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 분과 간사를 맡은 등 ‘윤심’에도 가까운 것으로 평가되면서 중앙정치권과 지역에서 입지를 다진 게 강점이다.

임이자 vs 고윤환 vs 이환성, 결과는

고윤환 전 문경시장,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경우 지지 여부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고윤환 전 문경시장,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경우 지지 여부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경선에 세 후보가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질문에서는 임 의원이 43.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고윤환 18.6%, 이한성 10.6%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지지후보 없음 15.5% ▲잘 모름 7.5% ▲기타 후보 4.5%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연령별 조사에서 임 의원은 18~29세에서 23.6%로 타 연령층에 비해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고 전 시장의 24.5%보다 못 미치는 지지율이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되는 것은 상주시와 문경시의 온도차이다. 상주시의 경우 임 의원이 53.2%로 과반을 넘겼지만 문경시는 임 의원 29.9%, 고 전 시장 35.0%로 고 전 시장이 우세했다. 이는 고 전 시장의 12년 시정으로 지역간 대결 또는 지역 인물 선호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지역별 차이는 양자대결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임 의원과 고 전 시장 양자대결은 임 의원 46.7% 고 전 의원 23.7%로 임 의원이 우세하게 집계되었으나, 지역별 지지율에서는 상주시에서 임 의원 55.0% 고 전 시장 11.8%인 반면 문경시에서는 임 의원 35.4% 고 전 시장 40.0%로, 고 전 시장 지지세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한성 전 의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경우 지지 여부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이한성 전 의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경우 지지 여부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브리씨앤알

임이자 의원과 이한성 전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임 의원 49.1% 이 전 의원 17.2%로 양측 지지세 차이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상주시에서 임 의원 55.8% 이 전 의원 14.0%, 문경시에서는 임 의원 40.0% 이 전 의원 21.6%로 집계됐다. 임 의원에 대한 지지세는 문경보다 상주에서 더 강세인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번에 진행된 경북 상주·문경시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7월3일~4일(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2만2057명(SKT: 7181명, KT: 1만2647명, LGU+: 222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와 에브리씨앤알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everycnr1990)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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