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회동을 갖는다. 두 사람의 ‘명낙회동’은 만남을 약속했다가 두 차례 취소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찬 회동을 한다”며 “김영진 정무실장과 윤영찬 의원이 배석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배석할 예정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미뤄졌고 이제 기상청에서도 장마가 끝났다고 공식 선언이 됐기에 더 늦출 이유가 없었다”고 회동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양측은 지난 11일 회동 약속을 잡았지만,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수해로 인해 일정을 미뤘다. 이후 19일로 약속을 다시 잡았지만,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약속이 또 불발됐다. 이어 이날 만남이 성공한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달 초 정치계에 복귀했다. 당시 민주당은 친명계와 비명계 간 갈등으로 일각에서는 분당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표가 복귀한 이 전 대표는 비명계와 친낙계의 대표 격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에 안민석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양측이 조속히 회동을 갖고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삼고초려 끝에 양자간의 회동이 성사되면서 당이 단합될지 갈등이 확산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양측의 회동 후 브리핑은 공보국을 통해 언론에 공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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