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 출범으로 당의 변화와 혁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김재원 수석최고위원 당원권정지 1년으로 내년 총선때까지 공백이 이어지고 있어 김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 가능성에 관심이 가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5월10일 윤리위원회로부터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5·18 정신 헌법수록 반대',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등의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윤리위에 같은 날 회부 되었던 태영호 의원의 '제주 4.3은 김일성의 지시' ‘민주당을 종교단체 JMS에 빗댄 SNS 글’ ‘대통령실의 당무개입’ 논란으로 당원권정지 3개월 징계는 지난 8월 10일 징계가 해제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에브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위원 공백이 장기화 되고 있어 나 스스로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을 가지고 있다. 최고위원회의 정상화를 위해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과 대화하는 동안 느낀 점은 당원권정지 징계 이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위해 보수 논객으로 방송 활동을 통해 기여 하고 있고, 최고위원회의의 정상화를 위해 사퇴를 고려하는 등 반성하고 있으니 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 기간을 태영호 의원 정도 수준으로 재심의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의중을 읽을 수 있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임명직 최고위원인 강대식 의원이 사퇴에 따른 임명직 최고위원으로 김예지 비례대표 의원을 선임하였고, 임명직 당직자들의 일괄 사퇴로 새 인물로 교체 되는 등 22대 총선체제 준비를 하고 있는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김재원 최고위원 사퇴로 새로운 최고위원 선출은 또 다른 최고위원회의의 완전체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현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이며, 김기현 대표 및 최고위원 의결로 해촉할 수 없으며,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로 총선 종료 이후인 2024년 5월 9일까지 최고위원회의 참석과 의결권이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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