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공천‘ ’청년 선거구 지정‘ 반대
-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경선‘ 기대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보수 텃밭 대구, '22대 총선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대구시에서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현장 취재 결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대구지역 출마 관련 뉴스보다 취약한 대구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도외시하고 있는 국민의힘 12명의 국회의원들과 '공천=당선'에 대한 지도부의 대구지역 공천과 관련한 인식에 분노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 국민의힘 ’대구12명 국회의원‘ 대구를 대변 못해
대구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모 기사는 “정부 여당은 대구를 보수의 성지인양 국민의힘에 위기가 닥칠 때 마다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부가 서문시장을 찾는데 정작 대구 발전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이나 대기업 유치를 해준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12명 전원이 국민의힘 국회의원이지만 그들이 대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지 국민의힘 거수기인지 잘 모르겠다. 대구 국회의원들은 공천을 위한 공천만을 생각할 뿐 대구 미래를 위한 어떤 자기희생이나 대통령과 지도부에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공천=당선’ 시민들이 심판해야
이준석 전 대표의 대구지역을 근거로 한 제3신당 출현으로 국민의힘 ‘공천=당선’ 이라는 인식에 국민의힘이 위기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는 여론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주당은 김부겸 홍희락 의원 이후의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 후보는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에는 여야 정치 관계자들의 공통된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이 전 대표의 제3신당을 통해 변화를 기대하는 여론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대구에 ‘전략공천’ ‘청년 경선 지역’ 지정에 반대 목소리도 나왔다.
대구 12명의 국회의원 중, 5선의 주호영 의원(판사), 3선의 윤재옥 의원 (경찰), 3선의 김상훈 의원 (공무원), 재선 추경호 의원 (공무원) 등 다선의원부터 초선의원까지 공직자 출신이 10명이다.
또한 혁신위 관계자에 의하면 청년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대구에 청년 우선 지역을 지정해 청년들만 ‘경선’ 하는 안이 논의 중이라는 구체적 설이 나오고 있어 공식화 될 경우 대구 시민들과 지역 정치권의 저항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당 관계자는 “현재 대구에서 청년들만 경선할 인재풀이 없다. 어떤 청년들로 경선을 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모 인사는 “그런 일은 대통령실에서 비서관이나 행정관들 중 누군가를 당선시킬 목적의 꼼수다.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 헌신해온 지역 풀뿌리 정치인들에 대한 배신이기 때문에 대구시민들이 심판 할 것이다”라고 거부감을 나타냈다.
’22대 총선 대구민심‘ ②에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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