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기자간담회 거짓 밝히는 간담회 열어 "사퇴가 답"
한국당, 조국 기자간담회 거짓 밝히는 간담회 열어 "사퇴가 답"
  • 선호균 기자
  • 승인 2019.09.03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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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조국 법무장관 임명' 강행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

[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지난 2일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국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이어 3일 오후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후보자의 의혹과 기자간담회에서의 거짓 해명에 대해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3일 오후 국회 제4대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기자간담회 거짓 내용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에브리뉴스 선호균기자
3일 오후 국회 제4대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기자간담회 거짓 내용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에브리뉴스 선호균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봤는데 의혹을 해명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과 회피로 가득한 간담회였다"라며 "국회로 기습해 기자간담회를 여는 청와대와 여당은 정상으로 돌아오라"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닷새 후 진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라며 "자료 의혹이 더 늘어난 만큼 청문회에서 반드시 조국 후보자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함께 참석한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은 "어제 기자간담회는 민주당이 조국 후보자의 지시로 안방을 내준 사건"이라며 "자기 변명으로 점철된 기자간담회였던 만큼 인사청문회는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민주당의 협당 요청으로 가족 증인 채택이 철회된 만큼 새로운 일정에 맞춰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의원도 "조국 기자회견은 한마디로 쇼"라며 "혼자 자기 마음대로 거짓말을 하는 리플리증후군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학연구자 출신인 박인숙 의원은 조국 후보자 자녀의 논문 제1저자 선정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번역을 아무리 잘해도 논문의 제1저자가 될 수 없다"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논문 참여라기 보다는 견학에 가깝다"라고 주장했다. 

곽상도 의원도 "조국 후보자 딸의 진단서 조차도 병명이 허위로 기재된 허위진단서로, 진료를 담당한 의사가 누군지조차 알려주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김도읍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유급과 낙제를 거듭했는데 장학금이 지급된 사실도 이상하다"라며 "출판윤리가이드라인 적용기간에 포함되는 시기에 논문1저자와 학계의 연구윤리를 모른다고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사모펀드 관련해서 자유한국당 측은 이를 '조국펀드'라고 부르며 가족이 운용하는 가족펀드로 펀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관을 수정하고 이면계약 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즉 3분의 2이상 의결권을 가진다는 정관 조항에 따라 10억만 투자해도 75억을 운용하는 것과 같은 특혜를 누렸다고 김용석 의원은 지적했다. 

주광덕 의원은 조국 후보자 동생과 이혼한 전 제수씨가 위장이혼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하면서 '카페 휴고'를 그 근거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려면 법적 기한으로 5일이 필요한데도 3일 후인 6일에 재송부를 요청한 것은 청문회를 보이콧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말한 뒤 "청문회 없는 임명은 정말 개탄스럽지만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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