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김영춘 현, 국회 사무총장, 박재호 · 서병수 · 장제원 현 국회의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당내 경선 및 본 선거에 후보등록 가능할까?
지난 추석 연휴기간동안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다수의 부산시청 출입 기자들을 취재결과 이들 5인의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거돈 시장의 사퇴로 실시될 부산시장 보궐선거 5며의 예상 후보에 대해 모 방송 기자는 “2022년에 실시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승산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는 선거에, 21대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 된지 1년도 안된 김영춘 현 국회사무총장을 보궐선거에 출마시킬 명분이 있을까”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또한 “민주당 현 국회의원인 여당 소속인 박재홍 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부산 남구을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하는데, 그 부담을 민주당이 감당할 수 있을까?”했고, 변성환 부산시장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지난 태풍 때 3인의 시민 사망으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어 있는 변 대행이 후보 등록 일까지 등록 자격을 갖출 시간적 여유가 될까”라고 말했다.
야당인 국민의 힘 후보에 대해 “서병수 의원은 민주당에서 김영춘 후보가 나온다면 자신이 출마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중이 있다고 측근들이 전하고 있는데.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국민의힘 민낮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아 씁쓸하다”고 했다.
이어 “서병수 · 장제원 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두 지역 다 국회의원 보궐 선거를 해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그동안 부산시장 보궐선거로 국민의 혈세가 들어간다고 비판해 왔는데, 본인들의 사퇴로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야 하는 선거에 대해 부산시민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라며 비판적인 인식을 드러내며, 거론되고 있는 5명의 인물들의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현 시점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각종 여론조사 발표는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기조사라는 인식을 강하게 주고 있어, 예비후보 등록일인 12월 8일이 가까워 져야 여·야의 경선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7일 실시될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아시아경제 영남본부와 경남매일, 시사경남 등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김영춘 현, 국회 사무총장이,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서병수 국회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여론조사는 여당인 김혜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재호 국회의원, 야당인 국민의힘은 장제원 국회의원, 박민식 · 유재중 · 이진복 · 이언주 전 국회의원, 무소속의 오규석 현 기장군수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였다.
여론 조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8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전화를 통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0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무선전화 응답은 68%(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24000개-SKT 12000, KT 7200, LGT 4800), 유선전화 응답은 32%(주요국번 200개, 0001~9999 RDD 무작위생성 및 추출-유선 12000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며, 응답률은 3.5%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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