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에 대해 범여권과 범야권으로 구분하여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적합한 후보없음이 범여권 36.5%, 범야권 27.4%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에브리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804명(휴대전화 641, 유선전화 163)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이다.
범여권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8%, 박주민 국회의원 11.6%, 박용진 국회의원 5.7%, 정청래 국회의원 4.9%, 우상호 국회의원 4.2% 순으로 나타났다.
범야권은 안철수 19.5%, 금태섭 9.9%, 조은희 9.5%, 윤희숙 8.9%, 이혜훈 6.8%, 김선동 1.9%, 박춘희 1.9% 순이었다.
범여권에서는 박영선 장관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우상호 국회의원이 출마 의지를 표명 했으나, 박주민·박용진 의원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표방하고 있지 않고 있다.
에브리뉴스에서 ‘더불어민주당 + 지지정당 없음’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범여권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교착분석 한 결과 박영선 29.4%, 박주민 17.3%, 정청래 6.3%, 우상호 5.6%, 박용진 3.9% 라는 통계 결과로 나타났다.
범야권의 경우 출마와 관련한 공식 입장이 없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이 국민의힘 인사들보다 앞선 범야권 후보 지지도 1,2위에 올라 이채롭다.
국민의힘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박춘희, 이혜훈, 김선동이며, 윤희숙 국회의원은 서울시장 도전에 대한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경우 보궐선거 출마로 보궐선거 유발자가 된다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민의힘 경선 참가자에 대한 최종 예상 명단은 예측이 어려워 보인다.
국민의힘 후보 경선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면서 안철수·금태섭을 지지했던 응답자들이 두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 그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 할지도 국민의힘 경선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추행 사건이 발단이 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25일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선동 전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 이은 지지도 추이에 따라, 국민의힘에서 다선 출신의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에브리뉴스(주,에브리미디어)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특별시 선거구 지역 전체 유권자 (만 18세 이상 남녀 중 표본 804명 통계(목표 할당 사례수:800명),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2020년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실시. 조사 방법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SKT: 11,520명, KT: 5,760, LGU1,920),(만18세 이상 남녀 대상), (유선)1,103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 ARS 전화 조사, 가중치 적용 방법(림 가중), 무선 79.7%, 유선 20.3%, 유효표본 804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포인트이며, 응답률 4.6%(무선 4.7%, 유선 4.2%)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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