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취임 1주년에 대구 찾은 민주당 “민생 도탄에 빠져”
윤석열 취임 1주년에 대구 찾은 민주당 “민생 도탄에 빠져”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3.05.10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지난 1년간 경제는 추락하고 안보는 무너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1년 내내 전임 정부 탓,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제휴=뉴스1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지난 1년간 경제는 추락하고 안보는 무너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1년 내내 전임 정부 탓,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다잉 10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지난 1년간 경제는 추락하고 안보는 무너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1년 내내 전임 정부 탓,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어 “정치와 대화를 복원해야 하는데 이제 정쟁을 넘어 아예 전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지역은 가장 많은 독립, 항일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고 3.15 부정선거에서 가장 먼저 투쟁을 시작했고, 국채보상운동을 시작한 개혁과 혁신의 고장”이라고 평가했다.

또 “대구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하위, 꼴찌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면서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하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치가 실질적으로 경쟁하지 않은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하늘길을 넘어 철길까지 국토 균형발전의 지평을 넓히겠다”면서 “달빛내륙철도(광주 송정~서대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가 위기다. 국민의 총체적 삶이 위기”라며 “출범 1년 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기조의 과감한 변화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이 이날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에 대구를 찾은 것은 총선이 1년여 남은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홍준표 대구시장을 접견하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예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