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44… ‘국정안정’ 44% VS 권력견제’ 43%"
총선 D-244… ‘국정안정’ 44% VS 권력견제’ 43%"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5.11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당지지도서도 국힘 32% 민주 29% 오차범위내 격차…유보 32%
(왼쪽부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 참석해 앉아 있다. 사진제휴=뉴스1
(왼쪽부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 참석해 앉아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내년 4월 열리는 22대 총선까지 244일 남은 가운데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43%로 오차범위내 격차의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지원)는 응답은 4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견제)는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다.

오차범위 이내의 팽팽한 결과가 나온 가운데,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는 지원 64%, 견제 23%로 지원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견제 응답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로, 지원 34% 반대 52%의 결과가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지원 40%, 견제 38%로 가장 격차가 적었다. 다만 ‘모름·무응답’ 응답이 22%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다.

내년 총선에 대한 여론조사 질문 결과. 자료=전국지표조사
내년 총선에 대한 여론조사 질문 결과. 자료=전국지표조사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지원 68% 견제 23%로 지원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전라에서 지원 23%, 견제 57%로 견제 응답이 가장 높았다. 서울은 지원 46%, 견제 43%로 격차가 가장 적은 지역이다.

지원과 견제의 근소한 격차는 정당지지도에서도 두드러진다. 같은 조사에서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32%, 민주당 29%로 35%p의 적은 차이를 보였다. 단,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0%로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 국민의힘 지지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70세 이상(54%)이었으며, 민주당 지지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40대(35%)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8~29세에서 4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세는 지난해 12월 3주차에 30%로로 하락한 이후 20% 후반부터 31% 사이를 오가며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월1주차 39%에서 4월 4주차 조사까지 계속 하락세(34%→34%→33%→31%)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32%로 1%p 반등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3월 1주차 김기현 지도부가 출범한 후부터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들의 설화로 곤혹을 빚었으나, 최근 중앙윤리위원회가 구성되고 징계가 높게 점쳐지면서 반등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윤리위는 전날(10일) 김재원 최고위원에 당원권 정지 1년, 태영호 최고위원에 당원권 정지 3개월을 각각 의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관련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지율의 답보상태는 이러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6%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