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던진 승부수…유승민과 연대 가능성?
이준석이 던진 승부수…유승민과 연대 가능성?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08.15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힘, 공식 대응 없어…李, ‘당원 모집’ 등 행보 계속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소통관 단상에 오르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소통관 단상에 오르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주말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를 직격한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라는 등 윤 대통령과 윤핵관 등을 직격했다.

특히 그는 권성동·이철규·장제원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김정재·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이라는 등 당내 의원들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앞서 비대위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맹공을 가하면서 이 전 대표와 ‘윤핵관’들의 전면전이 시작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 전 대표는 13일 회견 이후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다”며 공개 행보를 예고했다.

이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나서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MBN ‘정운가의 집중분석’에서 “(가처분신청이) 기각되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당원을 배가하는 운동을 할 것”이라며 “인용되더라도 어떤 (대표직) 사퇴를 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유승민 전 의원과 이 전 대표 간의 연대 가능성도 “없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국민과 당원들이 부른다면 그에 응해야 될 필요가 있다 생각되고,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연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이 있다”고 했다.

실제 유 전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아바(ABBA)의 노래 ‘치키치타’를 공유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한 간접적 응원을 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공식 대응 없지만…일부는 李 비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수해현장에서 자원봉사를 나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수해현장에서 자원봉사를 나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13일과 14일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에 대한 공식 논평도 내지 않았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이 전 대표에게 불만을 드러낸 상황이다. 그에게 ‘윤핵관’으로 지명된 이철규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이 전 대표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고 한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지구를 떠난다면 전라도여도 출마하겠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전망되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SNS에 “지나쳐도 많이 지나쳤다. 그동안 젊은 당 대표라 나를 비롯한 많은 당원들이 참고, 오히려 존중해줬다”면서 이 전 대표를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핵관’들에 대해 “어떤 난리를 쳐도 살아남을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지역구는 탄핵을 당해도 당선되는 곳”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윤핵관)이 재선을 위해 노력할 건 공천만 받으면 되는 것, 공천을 누가 주느냐에 따라다니는 경향성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안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명찬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