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저출산문제에 ‘나 혼자 산다’ 거론…“사회 인식 중요”
나경원 저출산문제에 ‘나 혼자 산다’ 거론…“사회 인식 중요”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11.16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세대 문제해소 호소하는데…“아이 낳는 게 행복하다는 인식 들게 바뀌어야”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MBC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거론하며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한 것으로 너무 인식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해 “정책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회인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연예인의 생활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되는 MBC의 간판 예능이기도 하다.

나 부위원장은 “이제 결혼하고 아이 낳는 게 행복하다는 인식이 들 수 있도록 정책도 바뀌어야 되지만 모든 언론과 종교단체, 사회단체가 같이 하면서 이런 캠페인 같은 것도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청년들이 필요한 건 해결책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고양시갑 당협위원회 당원연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양구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고양시갑 당협위원회 당원연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날 방송을 들은 30대 청년 정씨는 “‘나혼자 산다’ 방송이 문제라면 ‘나는 자연인이다’도 문제겠다”며 “결혼하기 힘든 세상을 만든 데 대한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을 져야지 예능 프로그램에 할 말은 아니다”고 했다.

저출산 문제와 이로 인한 초고령사회 진입은 여야를 초월한 대한민국 최대 현안 중 하나다. 실제로 여야 양측에서도 이에 대한 해결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9월 ‘낳기만 하면 알아서 크나요?’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다둥이 아빠’ 함정규씨는 “맞벌이하는 분들은 겪어봤을 것이다. 아이가 아프면 어디 맡길지도 고민해야 한다. 제 경우는 (이런 일로 인해) 아이가 셋인데 맞벌이한 경험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여근무제와 육아휴직이 어려운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저흰 자녀 한 명당 월 150만원은 나간다. 엄청난 사교육비 등을 낼 수밖에 없다”며 “결국 부모는 아이들이 크고 나면 하우스푸어가 되고 그때는 또 노인 복지비용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악순환 가능성을 제기했다.

금전 문제와 육아문제 등의 현실적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임신 및 출산, 양육이 어렵다는 것이다. 2006년 이후 15년간 380조원 규모의 저출산 관련 예산을 썼음에도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안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