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국민의힘이 당 대표 경선이 3월 8일, 결선투표가 10일로 예고된 가운데, 당대표 경선 '룰'을 당원투표 70%+여론조사 30% 합산에서 당원투표 100%로 변경한 가운데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에서 66.0%가 잘됐다고 평가한 반면, 29.1%가 잘못됐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경선 룰 변경에 대해 전체 조사에서는 긍정평가 33.9%(‘매우 잘 했다’ 20.6%, ‘대체로 잘 했다’ 13.3%)인 반면 부정평가는 57.3%(‘매우 잘 못했다’ 47.8%, ‘대체로 잘 못했다’ 9.5%)였다. 잘 모름은 8.9%이다.

특히 무당층으로 분류되는 지지정당 없음 응답자 중 75.6%,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82.3%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룰’ 변경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별 평가에서 60대 이상만 긍정평가 53.4%, 부정평가 39%로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오차범위(±3.1)를 벗어나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며, 대구경북도 긍정평가 48.8% vs 부정평가 43.8%로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조사됐다.

본 조사는 에브리뉴스, 폴리뉴스 공동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에서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후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2만4000명(SKT: 1만800명, KT: 1만800명, LGU+: 2400명) 및 (유선) 414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선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수준으로, 응답률은 3.0%(무선 4.9%, 유선 1.2%)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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