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론조사] 당대표 적합도 유승민 25.5%…최고위원 김용판 6.2%
[대구시 여론조사] 당대표 적합도 유승민 25.5%…최고위원 김용판 6.2%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2.10.2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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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정당지지층 지지율 16.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지지율 50.0%
현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 중. 최고위원 적합도 '3선 김상훈 의원 3.5% 지지 의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9일 대구 경북대학교 경상대 합동강의실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윤석열 정부‘와 ’현 국민의힘 지도부‘의 무능함을 저격했다. 사진제휴=뉴스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9일 대구 경북대학교 경상대 합동강의실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윤석열 정부‘와 ’현 국민의힘 지도부‘의 무능함을 저격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 유승민 전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 공동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이 대구광역시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유 전 의원이 2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 ‘잘 모름’ 31%

대구광역시에서의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 자료=에브리씨앤알
대구광역시에서의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 자료=에브리씨앤알

이어 ▲안철수 의원 16.6% ▲김기현 의원 9.9% ▲권영세 통일부 장관 5.6% ▲윤상현 의원 2.3% ▲조경태 의원 1.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지지후보 없음’ 18.2%, ‘잘 모름’ 12.8%였으며 ‘기타 후보’도 7.8%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에서의 국민의힘 최고위원 여론조사. 자료=에브리씨앤알
대구광역시에서의 국민의힘 최고위원 여론조사. 자료=에브리씨앤알

이러한 현상의 강세는 최고위원 적합도 조사에서 도드라졌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대구시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중 어느 의원이 출마하는 게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 40.8%가 ‘지지후보 없음’이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20.3%, ‘기타 후보’도 9.7%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인지도가 낮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확인해 주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 지역구 의원들의 적합도는 ▲김용판 6.2% ▲류성걸 5.9% ▲양금희 4.9% ▲홍석준 4.7% ▲강대식 4.0% ▲김상훈 3.5% 순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60세 제외 전 연령층에서 강세

대구광역시에서의 연령별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 자료=에브리씨앤알
대구광역시에서의 연령별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 자료=에브리씨앤알

당 대표 적합도 연령별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60세 이상 연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대에서 39.5%, 50대에서 26.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18~29세에서는 26.8%, 30대에서는 28.5%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지지후보 없음’보다는 낮은(18~29세 31.9%, 30대 29.2%) 수치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14.6%로 나타났는데, 이는 안철수 의원(19.3%), 김기현 의원(17.2%)보다 낮았다.

대구 지역구 의원들 전 연령층에서 인지도가 낮거나 지지율 미약

대구광역시에서의 연령별 국민의힘 최고위원 여론조사. 자료=에브리씨앤알
대구광역시에서의 연령별 국민의힘 최고위원 여론조사. 자료=에브리씨앤알

반면 최고위원 적합도 조사에서 대구시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모두 약세로 나타났다. 강대식·김상훈·김용판·류성걸·양금희·홍석준 의원 모두 전 연령층에서 한자릿수 지지세를 기록했다.

특히 18~29세부터 40대까지의 연령층에서 ‘지지후보 없음’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잘 모름’을 합하면 50대까지 ‘후보들 외 답변’이 50%를 넘고, ‘기타 후보’를 포함하면 60세 이상 전 연령층이 후보 외의 답변을 한 셈이 된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지난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국민의힘 의총에서 2023년 4월까지 임기를 지키겠다고 약속한바 있어 다가오는 전당대회에 당대표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어떤 인물이 대구경북을 대표해 최고위원에 출마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9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대구 경북 최고위원 단일후보로 추대되었으나 낙선했고, 2021년 제1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원외 김재원 전 의원이 대구 경북 지분을 주장해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으나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사태로 곽상도(대구 중남구)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대구경북 책임당원은 전국 책임당원의 3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 조사는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 공동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대구광역시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2년 9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후 유효 표본 10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4000명(SKT: 1만800명, KT: 1만800명, LGU+: 2400명) 및 (유선) 23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3.7%(무선 4.3%, 유선 2.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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