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 상승곡선이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18~29세 연령대에서 지난주 대비 일주일 사이에 1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39.0%, 부정평가는 57.9%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난 4월 3주차 부터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던 가운데, 이번 주는 지난주(36.8%)보다 2.2%p 오른 39.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지난 4월3주차 64.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주는 57.9%를 기록하면서 50%대를 기록했다.

특히 연령대에서 2030세대의 긍정평가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18~29세에서는 27.9%에서 11.1%p 상승한 39.0%, 30대에서는 지난주 32.1%에서 37.4%로 5.3%p 상승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관련 의혹에 따른 청년들의 배신감과 분노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해 김남국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지만, 같은 여론조사의 정당지지도 추이에서 민주당은 18~29세 연령층에서 3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47.9%)보다 12.9%p 하락한 기록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ARS)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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