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정당지지도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모두 과반을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이 선거구의 국회의원은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경북매일신문이 의뢰하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이 이달 18~19일까지 경상북도 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만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구에서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0.2%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18.9%였으며 ▲지지정당 없음 14.9% ▲기타 정당 2.4% ▲정의당 2.0% ▲잘 모름 1.6% 순의 조사 결과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이 가장 높았다. 다만 18~29세에서는 ‘지지정당 없음’이 34.1%로 국민의힘 지지 응답(35.7%)과는 오차범위 이내 차이를 보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연령층은 60세 이상 72.9%다. 이어 ▲50대 56.7% 30대 ▲51.2% ▲40대 43.8% ▲18~29세 35.7%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40대로 30.5%였다.
지역별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영양군(67.0%) 이였다.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은 영주시 20.2%으로, 네 지역 중 유일하게 20%대를 넘겼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도 긍정평가가 61.4%로 나왔다. 국민의힘 정당지지율과는 1.2%p의 차이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32.7%, ‘잘 모름’은 5.9%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에선 긍정평가가 75.9%로 부정평가보다 3배 이상 높게 집계됐다.
18~29세는 긍정평가 32.3% 부정평가 51.5%로 유일하게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40대는 긍정 46.8% 부정 48.6%로 부정평가가 1.8%p 더 높았다.
4곳 중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곳은 영양군 64.9%다. 영양군은 국민의힘 지지율도 가장 높은 지역(67.0%)이기도 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정당지지율이 비례한 것으로 해석되는 지표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0%다.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로부터 무작위 추출 제공받아 휴대전화 가상번호 2만3052명(SKT: 6999명 KT: 1만 3801명 LGU+: 2252명)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와 에브리씨앤알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everycnr1990)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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