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강서구 유권자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5.9%, 국민의힘 32.6%, 정의당 3.3% 기타정당 3.6%, 지지정당 없음 12.5%, 잘 모르겠다 2.1%로 나타났다.
에브리뉴스와 폴리뉴스 공동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대표이사 김종원)이 서울 강서구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30일(양일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연령별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위를 보였으며,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위를 보였다.
선거구별 조사에서도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의 지지를 보였다. 강서구 지역구는 ▲강서구갑 강선우 ▲강서구을 진성준 ▲강서구병 한정애 등 더불어민주당 독식 상황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지난 5월 18일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누가 당선될 것인지보다 수도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내년 4월 22대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더 집중되는 선거다. 지난 총선에서는 세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이 독식했다.
일반적으로 민주당 강세로 여겨지지만 지난해 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51.30%, 더불어민주당의 김승현 후보 48.69%로 김태우 후보를 당선시키는 이변을 연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6.97% 민주당 이재명 후보 49.17%,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45.9%, 국민의힘 32.6%의 결과가 나왔다. 지난 대선보다 격차가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천 또는 무공천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여론조사를 수행한 주)에브리씨앤알 김종원 대표이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40여일 남았고, 민주당은 후보공천을 결정했으나, 국민의힘은 공천 여부에 대한 방침이 나오지 않았다. 자유통일당과 무소속을 비롯해 다수의 정당 후보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등 여러 변수들이 잠재해 정당지지도로 선거 결과를 속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는 에브리뉴스 폴리뉴스 공동 의뢰로 8월 29일 ~ 30일 (2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씨앤알에서 실시하였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30,000명 SKT(9,000명), KT(15,000명), LGU+(6,000명) 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와 에브리씨앤알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everycnr1990)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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