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7개 강우레이더 관측망 구축, 돌발홍수 선제 대응한다
환경부 7개 강우레이더 관측망 구축, 돌발홍수 선제 대응한다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0.06.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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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홍수가 여름철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7개 강우레이더 관측망을 구축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예봉산 정상에 위치한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방문하여, 여름철 홍수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제휴=뉴스1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예봉산 정상에 위치한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방문하여, 여름철 홍수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제휴=뉴스1

실시간으로 면단위 강수량 관측이 가능한 강우레이더를 이용하여 돌발홍수를 예측·사전경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홍수기에 해당하는 5월 15일~10월 15일 동안에 낙동강 유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용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수특보 65개 지점과 홍수정보 409개 지점에서 생산되는 정보와 강우 레이더기지에서 생산되는 정보를 더욱 정밀하고 신속하게 통합운영하여 홍수예보에 활용할 예정이며, 동해안 지역처럼 급경사 지형 특성상 같은 양의 비도 짧은 시간 내에 대형 홍수로 변하는 점을 고려하여 비의 양과 하천 수위 간 상하관계를 도출하고 이를 예보에 활용하는 시스템도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봉산 레이더기지를 포함한 전국 7개 대형 강우레이더 관측망에서 생산되는 정보의 통합적 관리를 위해 강우레이더 종합관제센터를 구축하여, 강우레이더를 기반으로 한 도심홍수 및 산간지역 돌발홍수 예보시스템 구축과 활용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강우레이더 전문가 양성, 시스템 표준화 및 산업화, 해외수출 및 국제 협력 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정기 환경부차관은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수도권의 강우를 관측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수도권 홍수예보 대응에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강우레이더를 관리하는 홍수통제소 역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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