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가 20일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신 대표는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인재 영입 환영식에 참석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만났다. 윤 후보는 “새로운 영입 인사들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기반을 넓히고 철학과 진영을 좀 더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 “‘후보 직속기구에서 기존 국민의힘과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이 와서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먹고사는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당 특색이 완연하게 갈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에 들어간 이유로 “윤 후보님이 여성폭력을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좌우를 넘어서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주셨기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16년 녹색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선거에,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지난해에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신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수차례 마찰을 빚었다. 특히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를 규탄하는 등 이 대표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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