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 여론조사] 경북 의성군수 김주수 49.4%, ‘뇌물수수’ 기소여부 관심
[제8회 지방선거 여론조사] 경북 의성군수 김주수 49.4%, ‘뇌물수수’ 기소여부 관심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1.1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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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유철 18.6% 〉 김수문 8.3% 〉 김좌열 6.7% 순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경상북도 의성군수 출마 예상자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의성군수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주수 현 의성군수가 타 출마예상자들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수 출마 예상자. 왼쪽부터 김수문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주수 의성군수, 김좌열 윤석열 선대본부 조직총괄본부 조직지원본부장, 최유철 의성군의회 의장. 사진제공=에브리미디어
의성군수 출마 예상자. 왼쪽부터 김수문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주수 의성군수, 김좌열 윤석열 선대본부 조직총괄본부 조직지원본부장, 최유철 의성군의회 의장. 사진제공=에브리미디어

경북정치신문과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에브리미디어가 2022년 1월7일부터 1월9일 (3일간) 까지 경상북도 의성군 남녀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주수 의성군수 49.4%, 최유철 의성군의회 의장 18.6%, 김수문 경상북도의회 의원 8.3%, 김좌열 윤석열 선대본부 조직총괄본부 조직지원본부장 6.7%, 기타후보 4.7%, 지지후보 없음 6.3%, 잘모름 5.9%로 조사됐다.

후보자 지지율 표. 자료제공=에브리미디어
후보자 지지율 표. 자료제공=에브리미디어

 경북 의성군의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67.0% ▲더불어민주당 13.8% ▲정의당 3.4% ▲국민의당 3.3% ▲열린민주당 1.4%(열린민주당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이전에 조사 실시)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정당 1.5% ▲지지정당 없음 4.8% ▲잘 모름 4.8%로 나타났다.

의성군 정당지지도. 자료제공=에브리미디어
의성군 정당지지도. 자료제공=에브리미디어

 의성군수 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 출마예상자들 사이에서 떠오른 이슈는 여론조사에서 49.4%의 지지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된 김주수 군수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다.

앞서 대구지법 의성지원(영장전담판사 박기범)은 지난해 9월4일 김 군수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영장은 기각됐으나, 수사는 현재까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의 김종원 대표이사는 “국민의힘 당규는 기소된 당원의 권리인 피선거권을 정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김 군수의 기소 여부에 따라 차기 의성군수 선거를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김 대표이사가 말한 국민의힘 당규는 ‘윤리위원회 규정’ 제22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의 직무 정지 등 징계특례) 3 ‘뇌물과 불법정치자금 공여 및 수수, 직권남용 등 부정부패 범죄’ 부분이다. 당규에서는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는 기소와 동시에 당내 각종 경선(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 제외)의 피선거권 및 공모에 대한 응모자격이 정지되고 당협위원장 및 각급 당직을 맡고 있는 자는 그 직무가 정지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본 여론조사 종료 후 이영훈(61년생, 전 대통령실 행전관)씨가 에브리미디어에 본인도 국민의힘 의성군수 출마를 위해 준비하고 있으나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화로 알려왔음을 밝힌다.

경북정치신문과 에브리뉴스의 공동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북도 의성군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01월 07∼09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501명(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 수 : 501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8천981명 (SKT : 2천824명, KT : 5천137명, LGU+ : 1천020명) 및 (유선)5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1.9%, 유선이 28.1%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8.4%(무선 8.3%, 유선 8.7%)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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