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잊게 하는 ‘허니통통’ 뭐길래…열풍조짐
허니버터칩 잊게 하는 ‘허니통통’ 뭐길래…열풍조짐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5.01.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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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허니버터칩, 허니통통, 자가비.ⓒ크라운해태제과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크라운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 자매품으로 출시한 ‘허니통통’의 대박 열풍이 심상치 않다.

14일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허니통통’이 출시 1주일(5일~11일)만에 초도 물량인 5만4000박스가 완판 됐다고 밝혔다. 히트제품의 기준인 월 매출 10억 원을 불과 1주일 만에 가볍게 넘어선 것. 출시 10일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쟁사 허니버터칩 미투 제품과 비교해도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판매실적이다.

‘허니통통’은 ‘자가비 허니마일드’와 함께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 해소와 경쟁사 미투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해태제과가 지난 5일 출시한 감자스낵 제품으로, 허니버터칩의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판매현장 분위기도 허니버터칩 열풍과 흡사하다. 지난 5일부터 유통점에 입점되기 시작했으나, 매대에 진열되기 무섭게 즉시 품절되는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매장에서는 허니버터칩처럼 판매량을 제한하거나 사전예약제로 판매하는 매장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허니통통은 출시와 함께 SNS에서도 '허니버터칩 제2탄', '허니버터칩 동생' 등의 애칭으로 불리면서 인기몰이중이다.

인스타그램에서도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13일까지 허니통통 관련 게시물만 9천 건을 넘어서는 등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에 허니통통 구입 및 시식후기를 올리는 등 새로운 허니시리즈 제품에 대한 자발적인 후기와 댓글이 속속 올라면서 입소문이 광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부장은 "허니버터칩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허니시리즈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한 결과”라며 ”경쟁사들이 따라 올 수 없는 오리지널 제품의 차원이 다른 맛으로 감자스낵 시장을 확고하게 주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시돼 인기 상승세를 타며 여전히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허니버터칩은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해태제과 측은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강원도 원주소재 문막공장을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도 없이 24시간 가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량을 맞추기엔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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